공방전에 지지 후보 유지 83.7%...후보 변경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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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선거 치열한 공방전 속 10명 중 1.5명 꼴로 지지 후보 바꿔

이번 4차 여론조사에선 10명 중 1.5명 꼴로 지지 후보를 바꿨다고 답변해 최종 투표일에는 표심이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공방으로 지지하던 후보가 바뀌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83.7%는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지 않았다고 했지만, 15.6%는 지지했던 후보를 바꿨다고 응답했다.

1·2위 후보 별로 보면 지지 후보로 무소속 원희룡 후보 응답자들은 84.5%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았다고 했지만 14.6%는 바꿨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응답자들은 87.5%가 지지를 바꾸지 않았다고 했지만 11.9%는 변경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응답자들은 66.4%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았고, 33.6%는 지지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응답자는 23.5%가 지지후보가 그대로이고, 76.5%는 지지 후보를 변경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 응답자들은 38.9%가 지지 후보를 유지했고, 61.1%는 바꾸었다고 응답했다.

다른 후보로 지지를 바꿨다는 응답자의 면면을 보면 40대(22.3%), 제주시 읍·면지역(20.3%)에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른 지방 출신 가운데는 10년 미만 거주자(24.5%)가 지지했던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17.2%가 지지했던 후보를 바꿨다고 했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일대에서 지난 5일과 6일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27%)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73%)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5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22.2%(총 4523명과 통화해 1002명과 응답 완료·유선 17.7%, 무선 2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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