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43.4%-문대림 34.0%-김방훈 2.9%-고은영 2.0%-장성철 0.5%
원희룡 43.4%-문대림 34.0%-김방훈 2.9%-고은영 2.0%-장성철 0.5%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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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제주MBC·제주CBS 4차 공동여론조사 결과...선택 기준은 후보 능력과 경력·정책과 공약 順

6·13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양강 구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 후보가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물론으로 재선으로 노리는 원 후보의 상승세 지속 여부, 경쟁자였던 김우남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합류 여파 등 문 후보의 반전 여부, 자유한국당 김방훈·바른미래당 장성철·녹색당 고은영 후보의 선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후보별 부동층 표심 잡기, 정당 지지층의 결집 여부, 북미정상회담과 중앙정치권의 움직임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제주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일대에서 지난 5일과 6일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후보 지지도=도지사선거에 출마한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가 43.4%의 지지를 얻어 34.0%를 기록한 문대림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9.4%p이다.

이어 김방훈 후보 2.9%, 고은영 후보 2.0%, 장성철 후보 0.5%이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태도 유보층은 17.3%이다.

또 지지 후보를 밝힌 응답자 중 최근 도지사 후보들의 공방으로 인해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고, 바꾸지 않았다는 응답이 83.7%에 달했다.

지지 후보 강도를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6.5%,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2.2%였다.

지지도의 변화=이번 4차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달 20일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실시한 3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본지 522일 자 1·2·3면 보도)와 비교할 때 1, 2위 후보의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원 후보는 3차 조사 41.9%에서 이번에 1.5%p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고, 문 후보는 32.8%에서 1.2%p 상승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김방훈 후보는 1.6%에서 1.3%p 상승, 오차 범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고은영 후보는 1.8%에서 0.2%p 상승했고, 장성철 후보는 0.5%를 유지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직후 지난 416일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본지 418일 자 1·2·3면 보도)에서는 문 후보(42.4%)가 원 후보(29.4%)를 오차 범위 밖(13%p)으로 밀어내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 후보(4.2%), 고 후보(1.1%) 순이었다.

지난 211일과 12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본지 215일 자 1·2·3면 보도)에서는 3자 가상대결 결과 원 후보가 32.8%로 문 후보(28.9%)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김 후보 8.3% 순이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원 후보의 경우 민선 6기 도지사로 4년간의 도정 운영을 바탕으로 30% 안팎의 지지층을 기반에 둔 가운데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지지세를 확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문 후보는 치열했던 민주당 경선 직후 후보 공천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1위로 올라섰지만 본격적인 선거전에서 지지세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보 선택 기준=도지사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후보의 능력과 경력(34.2%), 정책과 공약(33.4%)이 우선 꼽혔다.

이어 도덕성(14.9%), 소속정당(13.7%)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도의원 지지 정당=정당 득표율로 배분하는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 투표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45.5%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3.0%, 정의당 11.1%, 바른미래당 3.7% 순으로 나타났다.

녹색당 2.8%, 노동당 0.2%, 민중당 0.1%이며, 부동층은 23.6%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27%)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73%)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5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22.2%(4523명과 통화해 1002명과 응답 완료·유선 17.7%, 무선 2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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