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잇따라 방문,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제주한라대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5000명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청년수당을 지급해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제주대 단과대학을 순회하며 “임기 내 공무원 등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날 한경·한림·애월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는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다.
원 후보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실시, 과거 5년 평균 가격의 80% 수준으로 전 품목의 작물을 지원하고, 농업인 생활안정공제를 통해 영세농의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인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과 돌봄 도우미와 바우처 사업 등 여성농업인의 복지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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