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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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권자 53만2515명 중 11만8413명 참여...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2배 이상 높아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제주시청 제1별관에 설치된 이도2동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제주시청 제1별관에 설치된 이도2동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8~9일 이틀간 치러진 제주지역 사전투표에 11만8413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유력 후보에 대한 지지도 등락을 거듭했던 여론조사가 끝난 후 실시된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지역은 선거인수 53만2515명 중 11만8413명이 투표를 마쳐 22.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 투표율(11.0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투표율(22.43%) 보다는 근소한 차이로 낮은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20.14%)을 웃돌아 전남(31.73%), 전북(27.81%), 세종(24.75%), 경북(24.46%), 경남(23.83%), 광주(23.65%), 강원(22.26%)에 이어 전국 8위를 차지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지역은 선거인수 38만3917명 중 8만2453명(21.48%), 서귀포시지역은 14만8598명 가운데 3만5960명(24.20%)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을 감안하면 총투표율은 이번 선거에 변수로 떠올랐다.

제주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전국 단위로 처음 도입됐던 2014년 지방선거 11.06%,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0.70%,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2.43% 등이다.

제주지역은 지난 대선에서 대구(22.2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선거 당일 투표를 합친 총투표율에서는 72.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도민은 물론 여행을 온 관광객들도 도내 43개 읍·면·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에 눈길을 끌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사전투표를 마친 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지난 8일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친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은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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