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10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유세전을 벌였다. 고 후보는 “제2공항의 문제가 제주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며, 제2공항이 가져올 파국적인 미래에 투표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공항복합도시의 예정면적은 4.9㎢로 이는 연동·노형동을 합친 규모와 비슷하지만 주민설명회도 진행하지 않았고, 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계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지난 9일 서귀포오일시장과 한림오일시장에서 릴레이 선거전을 펼쳤다.
고 후보는 “쓰레기를 줄이는 과제는 생산자의 몫이기도 하다”며 “플라스틱과 비닐 등 폐기물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생산자 책임회수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제주도는?대형매장과?프랜차이즈 업소,?주요 관광지에서?1회 용품 사용을 규제하고 무단으로 방치된 건축폐기물을 강력히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지난 9일 유세 후 제주시청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최저임금 개악 폐기 결의대회에 참가해 연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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