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제주도의회의원 후보(52·제주시 일도2동 갑)는 11일 “보편적 복지구현을 위해 장애인 이동·접근권 확보를 위한 공공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 공동체 지원시스템 구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국적, 신체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으로 후천적 장애발생 증가와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둔 제주에서는 우선적으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신축 예정인 행복주택과 연계된 일도2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건축물과 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우선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시켜 장애인은 물론, 노인, 관광객, 외국인 등이 편리한 이동·접근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4월 현재 2만2184명, 다문화 가족은 1만 명을 웃돌고 있어 언어와 문화·교육격차 해소, 다문화 수용태도 증진을 위한 제주다운 공존문화 구축과 외국인 통합서비스제도 구축이 필요하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해 조례 제정 등 공동체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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