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표 준비 '순항'...총 5300명 인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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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230곳, 개표소 2곳 설치 마무리...장애인 투표 편의 도모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원)는 6·13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도내 230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치를 12일까지 마무리한다.

투표관리 인력은 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참관인 등 4300여 명이며, 개표관리 인력은 720여 명 등 이번 선거에 모두 5300여 명이 투입된다.

각 투표소에는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2개가 마련됐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형 보조용구와 특수 기표용구, 확대경이 비치됐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 통역사가 배치된다.

12일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 분류기(18대)에 대한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선거일 투표함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과 참관인 및 경찰관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된다.

이번 선거에선 공개모집을 통해 일반 유권자 15명을 개표참관인으로 선정,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추자도(1656명), 우도(1683명), 가파도(218명), 마라도(102명), 비양도(156명) 등 5개 도서지역은 정기 여개선과 도항선, 어업지도선, 민간선박이 투입돼 투표함을 수송하고 회수한다.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되며, 총 587개의 투표함을 개표한다. 개표는 도지사·교육감→도의원·교육의원·비례대표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도지사와 교육감은 43개 읍·면·동 단위로 누적 투표수가 집계된다. 도의원은 31개 선거구별로 투표수가 집계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마련된 장소에 설치했다”며 “특히, 선거 막바지 불법·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에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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