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연동·노형동을 거쳐 하귀리를 순회하는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다.
고 후보는 이날 유세 차량을 이용해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고 후보는 “제주관광공사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근무한 저는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는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어떤 일자리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내놓은 공약인 반값 등록금, 청년 기숙사 제공, 청년정책보좌관 도입, 좋은 일자리 지표 등은 일자리 해법이 아니라 제주 청년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이 반값으로 떨어진 것과 청년수당, 청년임대주택이 지원되는 것은 정치의 변화가 삶을 바꾼다는 점을 증명한다”며 “이제 제주도를 바꾸기 위해선 청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당은 지방의회를 개혁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불통의 도정은 무능한 도의회와 맞물려 있다”며 “녹색당은 불통의 도정을 개혁하기 위해 녹색당 도의원 비례후보들이 도의회에 들어가는 것을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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