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와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원 후보는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도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는 위대한 제주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제주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도민들을 만나면서 따끔한 질책도 듣고 애정 어린 조언도 들었다”며 “도민들의 말씀이 제주가 가야할 길이며, 원희룡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정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와 교통체계 개편 등으로 발생한 성장통으로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참아줬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저 역시 4·3유족의 한사람으로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4·3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며, 전 도민의 입장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상생하는 자세로 바라봐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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