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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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제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2반

우리나라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제도인 민주주의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단연 선거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오늘이 그날이다!

요즘 여론조사나 언론보도를 보면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15개 전 지역에서 여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투표를 통한 정치 참여가 민주적이라는 사실과는 상관없이, 집권 중인 정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민주주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

내 생각을 먼저 말하자면, ‘아니오’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 개 이상의 정당이 서로 견제하며 정치를 해 나가는 다당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시행함으로써 우리는 단일 정당이 나라의 권력을 장악하는 사태를 막는다. 하지만 이렇게 한 정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되면 다른 소수정당이 거대 정당을 견제하는 게 힘들어지고 이는 곧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우리는 나라의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혹시나 권력이 국민을 거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이 대표를 뽑아 권력을 부여하고, 뽑힌 사람들이 자신을 뽑아준 국민을 위해 일할 때 우리는 비로소 민주주의의 발전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스스로에게 나라를 움직이는 권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올바르게 써야 한다.

우리 모두 오늘 투표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주권을 행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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