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제주 개최 통일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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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남북고위급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근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전성태 도지사 권한대행 명의로 보낸 서한문에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비타민C 외교’로 불리는 감귤·당근 북한보내기 운동으로 제주도민들은 남북 간 거리를 좁혀왔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한 회담을 통해 남북 화해를 위한 완충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선 2000년 제1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 및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이어 2005년 제17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열린바 있다.

지난 5월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과 6월 1일 고위급회담 이후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됐고, 제주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여는 남북고위급 회담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제주와 북한간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이라도 연락이 되면 제주포럼에 북측 인사 및 예술단 초청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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