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 설레고 책임감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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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해 후보자 정보 수집...제주 발전 위해 소중한 권리 행사

오빈(왼쪽)·박정진씨
오빈(왼쪽)·박정진씨

“이번 지방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기대가 됩니다. 또 진짜 성인이 된 것 같아 책임감에 긴장도 되네요.”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빈씨(20)는 “생애 첫 투표권을 소중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에 재학 중인 오씨는 그동안 신문과 방송을 통해 꾸준히 선거 관련 정보를 접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오씨는 “그동안 TV에서만 보아왔던 투표를 직접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투표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촛불집회를 보면서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씨는 “이번 선거에서는 네거티브가 심했는데 거기에 현혹되지 않고 진정 제주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는지, 이 사람이 진짜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정진씨(21·여)도 이번 지방선거가 생애 첫 선거가 됐다.

박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시위를 지켜보면서 올해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며 “더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씨는 “그동안 많은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선거철에만 다양한 공약을 제시한 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공약도 공약이지만 과연 이 사람이 해당 공약들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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