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륜동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에 안내한 투표소를 확인하지 않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헛걸음 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던 동주민센터에 투표소가 마련됐을 것이라고 오인한 유권자들이 선거 안내문을 확인하지 않고 집을 나선 것이다.
또 일부 유권자는 2016년 총선 당시 투표소였던 새서귀초등학교를 찾았다가 공무원들의 안내로 투표소를 확인한 후 인근 새서귀포마을회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양문종 대륜동장은 “투표소를 잘못 찾은 유권자 대부분은 제주혁신도시 내 아파트단지 입주민과 최근 귀농·귀촌한 타 지역 출신이 많았다”며 “동주민센터 입구에 직원을 배치해 투표소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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