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성산읍 제5투표소) 투표함을 깬 결과 도지사 투표 용지에서 무더기로 무효표가 나왔다.
온평리에서는 유권자 888명 가운데 4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 투표 용지에서 148표가 무효 표로 분류됐다.
반면 교육감 투표 용지에서는 무효 표가 43표로 확인돼 대조를 이뤘다.
이와 관련, 제주 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투표일을 앞두고 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중 도지사 선거’를 거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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