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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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제특별자치도교육감에 이석문 후보가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 되며 수성에 성공했다.

평교사 출신의 이석문 당선인은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거쳐 4년 전 6·4지방선거에서 제15대 제주도교육감에 당선됐고,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4년 더 제주교육 수장을 맡게 됐다.

1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76.32%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이석문 당선인은 13만5224표(50.39%)를 얻어 13만3108(40.60%)표를 얻은 김광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개표 초반 앞서 나간 이 당선인은 중반에는 김 후보에 뒤지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당선 안정권에 들어섰다.

이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참으로 극적인 승리였다. 제주도민들과 우리 아이들의 승리”라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광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도민들의 한 표, 한 표에 담긴 뜻과 소망, 잊지 않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제가 산적했지만 우선 1기 임기를 잘 마무리해 2기 임기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도민들과 충실히 소통하며 약속한 공약에 대한 실천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5대 공약으로 ▲교육복지특별자치도 완성 ▲미세먼지 대비·4대 질병 의료비 지원 등 ‘현미경 복지’ ▲고교체제개편 안정적 완성 ▲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정적 대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주교육 현안인 ‘연합고사 폐지, 내신 100% 선발’에 이 당선인은 찬성인 입장이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교육과정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인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단설유치원 대신 병설유치원 확대를 기본방향으로 정했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제주국제학교의 이익 잉여금을 배당·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과실송금 허용에는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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