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학과 학생들, 전공교수 파면 촉구
폭언 및 성희롱 등 부당행위 주장
폭언 및 성희롱 등 부당행위 주장
제주대학교 모 학과 4학년 재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전공교수 A씨의 수업을 거부하고, 해당 교사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A교수가 수업시간에 폭언과 성희롱 등 부당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A교수의 횡포를 참아왔지만 후배들에게 이같은 환경을 물려줄 수 없어 더 이상 숨지않으려 한다”면서 “이 교수의 상습적인 폭언과 인격 모독 및 외모 비하, 성희롱 발언, 노동력 갈취, 무기한 연장 수업, 교권 남용, 고가의 참고서적 강매, 공모전 상금 배분 강요 등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교수의 노예가 아니”라며 “A교수의 즉각적인 수업 배제와 파면을 제주대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14일 제주대 곳곳에 해당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대자보 등을 부착하면서 사건 공론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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