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올해 첫 향토교육자료집 발간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2018년 첫 번째 향토교육자료집 ‘팔오헌선생문집 남천록시’를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팔오헌선생문집 남천록시는 조선 숙종 때 정의현감을 지낸 문신 김성구(1641~1707)의 문집인 팔오헌선생문집(八吾軒先生文集) 중 제주와 관련된 부분을 국역한 것이다.
김성구가 정의현감으로 임명돼 제주로 내려오는 여정과 직무수행 내용 등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남천록, 정의현감 재직 시절 지은 시, 김성구의 평생을 요약해 기록한 행장 등이 수록돼 있다.
이번 국역서를 통해 독자들은 조선 후기 제주의 모습은 물론 타향살이에 외로워하고 민중을 긍휼히 여기는 목민관의 모습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