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제주도가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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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주민·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제주도가 직접 맡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관련 모든 절차를 일시 중단하고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제주도가 직접 맡아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는 지역정치의 지각변동을 넘어서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적 흐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를 이끌어나갈 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당선인에게도 구시대의 패러다임을 걷어내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그릴 엄중한 책임이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원 당선인은 제2공항 관련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결과에 따라 큰 문제가 없다면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의 100년 대계를 말하며 제주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사업 추진 여부를 국토부 관료들의 손에만 맡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미래와 운명의 결정은 도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원 당선인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공항 관련 모든 절차를 일시 중단하고, 국토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제주가 직접 주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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