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장으로서 방향성 일정해야 해”
교장 역할 강화 및 평가의 혁신 강조
교장 역할 강화 및 평가의 혁신 강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연합고사 부활은 없다”고 확실히 못 박았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재선 성공 후 감회를 묻는 질문에 “도민 뜻이 참 소중하다. 시대정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면서 “시대 정신을 지켜내려고 하는 도민의 열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선거 기간 쟁점이 됐던 ‘고입 연합고사 폐지’를 재검토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교육 수장으로서 분명하게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면서 “절대 그럴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 교육감은 다만 연합고사 폐지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교육지원청과 본청 담당자들이 모여 늦어도 오는 9월까지 중학교 1, 2, 3학년 진로상담을 위한 매뉴얼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또 ‘시즌2’ 임기 기간에는 새로운 교장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교육감은 “교장의 역할이 기존과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에서 교장이 가장 바쁜 사람이 될 것이다. 교장공모제를 3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최우선 추진정책 과제로 평가의 혁신을 위한 행정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교육복지특별도’를 주요 정책 추진방향으로 설정해 경제 복지뿐 아니라 국제 수준의 학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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