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매매가격 하락 조정, 신규 주택시장 침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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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신제주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주택 가격이 2016년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 조정되고 있고 신규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제주지역 준공 5년 이하 주택의 대지지분당 평균 실거래 매매가격(아파트 제외한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택 실거래 매매가격)2014134만원, 2015136만원에서 2016198만원으로 급격히 오르면서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7188만원, 올해 173만원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지지분은 공동주택 전체의 대지면적을 소유자 수로 나눈 면적을 말한다.

제주지역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단기에 가격이 급등한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준공 5년 이내 주택과 준공 5년 이상 주택의 가격차이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준공 5년 이상 주택 실거래 매매가격 대비 준공 5년 이하 주택 실거래 매매가격(단위 : )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은 20132.8, 20142.47, 20151.98, 20161.73, 20171.69, 20181.36배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가격 차이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5년 이상 주택 대비 신규 주택의 거래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주택 공급 증가와 분양시장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방인 경우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구매력 저하 및 수요 이탈로 인해 수요층이 엷어지고 있는 부분도 신축 주택에 대한 수요자 선호가 낮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단기간에 너무 과열됐고, 가격도 급등해 외지투자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의 가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빠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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