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빅데이터 전문센터 선정 ‘스마트 아일랜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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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돼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도는 조직 내 ICT융합담당관(담당관 노희섭)이 지역혁신 분야 빅데이터 생산·유통·활용 촉진을 위한 전문 빅데이터센터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내 조직이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ICT융합담당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의 평가를 거쳐 전문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고품질 데이터의 자체 생산과 개방을 통해 빅데이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인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이미 스마트카드 등 교통데이터 수집·분석과 공공 와이파이(WiFi) 접속 정보를 활용한 관광객 이동 경로 분석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고정밀 위치정보 분석을 위한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도내 모든 버스에 부착해 사물인터넷 센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티미터(㎝)’ 단위로 실시간 고정밀 위치정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정확한 버스 도착시각을 안내할 수 있다.

특히 난폭 운전이나 버스 정류장 무정차 운행 등을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측정이나 기상센서를 추가 부착해 다양한 날씨 데이터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데이터는 제주데이터허브(jejudatahub.net)를 통해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규정’이란 훈령을 발령, 주요 현안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 노희섭 ICT융합담당관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국 36개 기관과 대학·연구소 등에서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됐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사회현안 해결을 지원하거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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