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45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제주시 도두선적 낚시배 P호(9.77t.승선원 7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P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등 승선원 7명은 인근을 지나던 한림선적 유자망 어선 K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다만 P호는 현장에서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양경찰서는 구조정을 이용해 이날 오전 6시20분께 K호로부터 P호의 승선원들을 인계받은 후 한림항을 통해 입항했다.
해경은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선박 엔진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승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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