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가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도내 지정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개장 전 수질조사와 백사장 모래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공개했다.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조사결과 해수욕장 수질기준을 만족해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비가 온 후 일시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이 나빠질 수 있어 향후 해수욕장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카드뮴, 납, 수은 등 백사장 모래 유해 중금속 검사 결과 모두 환경기준 이내로 조사,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깨끗한 모래로 입증됐다.
한편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협재·금능·이호·함덕·곽지해수욕장은 오는 23일, 나머지 삼양·김녕·신양·표선·중문·화순해수욕장은 7월 1일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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