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주율 5개월 연속 전국 최하...입주여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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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6월 전망치도 통계 조사 이후 최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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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입주율이 5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제주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도 통계 조사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제주지역 6HOSI 전망치는 50.0으로 전월(75.0)에 비해 25.0p나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HOSI가 조사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5HOSI 실적은 60으로 전망치 75.0에 비해 15.0p나 낮았다. 그만큼 주택사업자들의 입주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형업체는 전망치(87.5)와 실적치(50.0)27.5p에 이르는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중견업체는 전망치(66.6)보다 실적(70.0)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견업체들의 6HOSI 전망치도 44.4까지 하락했다.

5월 입주율은 68.0%, 지난 468.3%에 비해 0.3%p 낮아졌다. 특히 제주지역 입주율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입주율은 74.5%로 전월(76.3%)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7개월째 70%대를 유지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호수 중 실제 입주하거나 잔금이 납부된 호수 비중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시 미분양은 제외된다.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세입자 미확보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존 주택 매각 지연’ 32.0%, ‘잔금 대출 미확보’ 12.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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