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주옥같은 삶의 모습 시어로 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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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조시인회의, ‘해양문화의 꽃, 해녀’ 발간
23·24일에는 여름세미나 개최···4·3과 해녀, 시조 주제로

제주해녀의 주옥같은 삶의 모습을 시어로 낚아 올린 책자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의장 오승철)해양문화의 꽃, 해녀를 펴냈다.

이 시집은 올해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여름세미나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전국적으로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발간됐다.

강문신 시인의 함박눈 테왁’, 윤금초 시인의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지엽 시인의 제주바다 여자등 회원 137명의 작품과 김윤숙·강애심 시인이 만나 85세 해녀 임순옥씨를 만나 나눈 이야기인 아직도 물질은 끝나지 않았다대담과 함께 제주의 김순이 시인의 제주해녀는 세계 최강이다는 발문으로 엮어졌다.

오승철 의장은 여는 글에서 제주해녀의 역할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물질에 그치지 않았다. 도전 개척정신의 소유자이며 일제의 수탈에 맞서 대규모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독립투사들이다. 이번세미나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숨비소리를 함께 찾아나서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 여름세미나는 제주4·3과 해녀, 그리고 시조란 주제로 23일부터 12일로 진행된다.

23일에는 한림화 소설가의 제주4·3사건과 두 청년의 이야기’, 박진임 교수의 시조와 번역등의 주제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해양문화의 꽃, 제주해녀 공연 및 해녀시 낭송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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