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준공…공동체 회복사업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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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지서 준공식, 元 지사 “강정주민 삶의 질 향상 발판 마련 기대”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발생한 갈등 해소와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정마을 현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상순 서귀포시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강정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총 20개인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 가운데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서귀포시 강정동 4362번지 일원에 연면적 2289㎡ 규모로 건립된 커뮤니티센터는 총 예산 67억6300만원이 투입됐고, 경로당과 공연장, 사무실, 의례회관, 임대주택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강정마을회가 서귀포시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센터 내 사무실에는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등 강정마을 자생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 1층 의례회관은 마을의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며, 1.5룸과 2룸 형태의 임대주택 12호는 향후 세입자를 받아 센터 운영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강정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정마을회와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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