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아트온라인’과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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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성,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소드아트온라인’은 일본의 온라인 소설을 바탕으로 2012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며, 소설로도 전 세계 2000만부를 돌파했다. ‘너브 기어’라는 가상공간 접속기를 개발해 완전한 가상현실(VR) 세계를 실현하게 된다. 접속한 게임 플레이어들은 로그아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보스를 쓰러뜨려 게임을 클리어해 로그아웃할 수밖에 없다. 현실에서 강제로 ‘너브 기어’를 풀려고 하면 고출력 마이크로파로 뇌를 파괴해 실제 사망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소드아트온라인’은 문화콘텐츠산업 측면에서도 뛰어난 상품이지만, 내용면에서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이 현실화되는 모습에 대한 이해가 쉽고,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요즘 우리나라는 K-Pop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와 관련된 문화 콘텐츠 산업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예전부터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영화, 출판, 게임, 피규어, 음악에 이르기까지 문화콘텐츠가 발달돼 있다.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보다는 웹툰이 성장해 이를 기반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제주에서도 지난 4월 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개원돼 영상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제작, 마케팅, 인력개발, R&D 분야 등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의 문화, 자연, 신화 및 설화, 역사 등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생산돼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개인적으로는 ‘소드아트온라인’과 같은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가 제주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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