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중국 상하이시 충밍구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리쩡 충밍구청장을 비롯한 충밍구 대표단 5명과 이상순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서귀포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무역·관광·기술·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양 도시에 정기적인 연락 기구를 개설해 협력 사업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그동안 다져온 우정과 실리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맺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시 북쪽에 위치한 충밍구는 인구 69만명, 면적 1413㎢ 규모의 중국 최대의 3개 모래섬(충밍섬, 창싱섬, 황샤섬)으로 구성됐다.
문의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760-39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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