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정 암반수 마농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가 주최·주관한 이번 마농(마늘)박람회는 대정읍 특화 작물인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마늘 사생대회, 마늘 구슬치기, 마늘 빨리 까기,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경매를 비롯해 마늘 요리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늘 꼬치구이와 마늘 빵, 마늘 소시지 등을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는 부스와 마늘 전시 홍보관, 마늘 할인 판매장, 농기계·비료 전시 및 판매장, 마늘고추장 만들기 체험 및 판매장 등에도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이창철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추진위원장은 “대정읍은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제주도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마늘 주산지다. 대정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 마늘은 타 지역 마늘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많고, 유리당 함향이 높아 마늘 고유의 단맛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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