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단됐던 한·중 CEO 비즈니스회의(라운드테이블)가 2년 만에 제주에서 다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26일 이틀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캔싱턴제주호텔에서 ‘한·중 현황과 미래의 협력 강화’를 주제로 제6차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재계의 CEO급 회의다.
2012년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차례 매년 서울과 베이징에서 순회 개최했지만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여파로 중단됐었다.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등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선 장샤오위 CICPMC 상근부회장과 구진성 중한경제참사관, 린징전 중국은행 부행장 대행위원장, 황더 중국은행 한국대표 등 2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4차 산업혁명과 제주도의 미래와 한·중 협력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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