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료 기록화 사업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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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까지 제주학회 주최 ‘해방 이후 제주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
자료조사 연구 필요성 등 제기···김유정 소장 "개발로 변동된 문화 유산 기록화 작업"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에서 열린 ㈔제주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의 모습.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에서 열린 ㈔제주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의 모습.

“개인 연구자의 기록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제주학회(회장 윤용택)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에서 열린 ‘해방 이후 제주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제주방언, 제주도 무가·무속, 제주 민속·생활문화, 제주사회, 제주도 구비문학 속 여성, 제주 잠녀 연구 등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에서 강소전 박사는 “제주도는 콘텐츠 개발 및 사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1차 연구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데 전혀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또 10년 이상 조사한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데이터베이스화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기록화 사업에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2000년도를 기점으로 이 전에는 자료조사에 연구가 집중됐다면 그 이후에는 정책적 연구 제언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은 “제주시 외도동만 가보더라도 개발로 인해 몽돌해안이 사라지고, 방사탑도 이전돼 변동된 사항이 너무 많다“며 “난개발로 사라지는 문화 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선 자료조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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