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세계 유일의 여성 해양문화인 해녀문화 보전·전승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유색(컬러) 해녀복 및 다양한 잠수장비를 지원한다.
제주시는 25일 올해 사업비 6억8300만원을 투입해 현직 해녀 2193명을 대상으로 유색 해녀복 및 오리발, 수경 등 잠수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3년 주기로 1벌씩 지원하던 해녀복을 지난해부터 매년 1벌씩 지원하기 시작, 지난해에도 해녀 2150명에게 6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녀복과 잠수 장비를 지원했다.
제주시는 우선 올 상반기에 사업비 3억2500만원을 투입해 해녀복 2000벌과 잠수장비 193개를 우선 지원하고, 하반기 추경예산을 확보해 나머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을 통해 고령 해녀들의 조업능률을 높이고 물질 시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해녀안전조업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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