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9월부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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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예산 편성...희망 학교 추가 접수
과일 간식 먹는 어린이들. 연합뉴스
과일 간식 먹는 어린이들. 연합뉴스

속보=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해주는 정부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본지 621일자 5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9월부터 학생들에게 과일간식이 제공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2519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주 2~3, 30회에 걸쳐 학생 1인당 1150g의 컵 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교육지원청을 통해 다음 달 20일까지 과일간식 지원 희망 학교 추가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4월까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돌봄교실 학생 과일간식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수요 조사한 결과 33개교·1813명이 신청했으며, 오는 720일까지 신청하지 못한 학교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아 9월부터 공급할 방침이다.

제공되는 과일간식은 무상으로 지원되며, 어린이들이 먹기 쉽게 컵 과일 형태로 9월부터 12월까지 주 2~3, 연간 30회 공급하는데, 공급업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한다.

과일간식 공급은 친환경이나 GAP인증을 받은 국내산 과일을 HACCP인증 시설에서 가공해 전처리부터 52시간 이내에 냉장상태로 유통·소비를 원칙으로 하고, 당일 간식 2시간 전까지 초등돌봄교실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외국산 과일로 인한 국산과일의 소비위축 해결 및 국산과일을 소비하는 미래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의 사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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