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윤리심판원 소집...해당행위에 대해 징계 논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국회의원)은 25일 징계심의기구인 윤리심판원을 소집하고 6·13지방선거와 관련, 상대 후보를 도운 것으로 확인된 9명에 대한 제명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전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A씨 등 9명은 선거일인 지난 13일 저녁 모 후보의 선거연락사무소에 머물며 해당 후보가 방문하자 환대를 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민주당 도당은 우리당 소속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를 도운 것은 해당행위(害黨行爲)이므로 제명 조치로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제명 조치는 앞으로 당사자들의 소명 절차를 진행한 후 도당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해당행위에 대해선 다시는 민주당 당적을 갖지 못하도록 제명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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