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파리 조심하세요!
여름철 해파리 조심하세요!
  • 제주신보
  • 승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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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언젠가부터 여름만 되면 해파리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수온 상승, 환경오염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파리가 출몰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다.

해파리 다리에는 수백, 수천 개의 촉수가 있는데 여기에 가시세포가 있다. 이 가시세포들이 막이 둘러싸여 무리지어 다니다가 촉수에 뭔가 닿으면 반사적으로 촉수에 있는 수천 개의 자포(자세포에 있는 세포기관)가 사람의 피부에 독을 주입해 채찍으로 맞은 듯한 자국과 통증을 유발한다. 독은 심장에 아주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해파리 출몰지역은 가급적 피한다. ▲해파리에 쏘인 부위를 수돗물이나 알코올로 씻지 말아야 한다. 수돗물이나 알코올로 씻게 되면 민물과 삼투압의 차이에 의해 자포가 터지고 이로 인해 온몸에 독성이 퍼질 수 있다.

▲식초로 씻을 때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어떤 해파리 독은 식초를 사용하면 활성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함부로 식초를 사용하는 것을 위험할 수 있다.

▲핀셋 또는 신용카드 플라스틱 카드로 남아 있는 촉수를 제거하고 다시 세척해야 한다. 촉수를 제거할 때는 맨손이 아닌 비닐장갑을 낀 뒤 살살 긁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냉찡질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예쁜 해파리 일지라도 절대 가까이 하지 말고 안전관리에 더욱 유의해서 즐겁고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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