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 "10대 의회 막중한 과제 이행한 보람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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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0대 의회 마지막 회기서 폐회사 겸 퇴임인사 낭독
고충홍 의장이 26일 제10대 마지막 의회에서 폐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고충홍 의장이 26일 제10대 마지막 의회에서 폐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제주시 연동 갑)은 26일 10대 의회 마지막 일정인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퇴임사를 겸한 폐회사를 낭독하고 12년간의 의정 생활을 마감했다.

고 의장은 “10대 의회 4년은 변화와 격동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아 열심히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70주년을 맞는 4·3 완전해결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이행하는 보람의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고 의장은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있기에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물론 요리에 대한 평가는 도민의 몫으로, 다양한 평가가 쏟아질 것이며, 우리는 그 평가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고 의장은 이어 “우리는 언제나 도민의 뜻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했다. 그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다 잘할 수는 없었다”며 “아쉬움이 남아야 뒤돌아볼 수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고 의장은 “지난 4년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고 의장은 2006년 도의원 선거에서 연동 갑 지역에서 출마해 당선된 후 내리 3선 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의정생활 마감 후 자연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만간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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