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2018 한·중 슈퍼매치에 출격해 상하이 선화와 격돌한다.
제주는 상하이와 2015년부터 매년 한·중 프로축구단 교류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에는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카를로스 테베즈를 비롯해 오바페미 마르틴스, 프레디 구아린 등 해외 스타들이 제주를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제주가 7-1 완승을 했다.
올해는 제주가 손님으로 상하이 원정에 나선다. 제주는 28일 상하이 현지로 출발해 29일 오후 3시30분 상하이 풋볼 트레이닝 센터에서 1차전을 가진다.
이어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일 귀국한다.
경기 진행 과정과 결과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가다듬은 전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상하이와 경쟁을 떠나 좋은 승부를 펼쳐온 만큼 이번에도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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