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제주 직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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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밤부터 제주 영향권...철저한 대비 요구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이동 경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이동 경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제주를 관통하며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쁘라삐룬은 시속 7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50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30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240해상까지 북상한 후 71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태풍의 진로가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쁘라비룬 북상에 따라 29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태풍에 따른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많은 비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호우로 인한 도로침수와 하수역류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읍면동 및 소관부서의 양수기 등 수방재자를 점검해 상황 발생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안전조치 등 사전대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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