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포츠 교류, 한·중·일 넘어 아세안 국가로 확대
제주 스포츠 교류, 한·중·일 넘어 아세안 국가로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정부의 신 남방정책과 연계 추진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제주의 국제 스포츠 교류가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과 몽골 등 저개발 국가로까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한··일 스포츠 교류를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 교류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지방체육단체와 스포츠 교류,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유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제주 출신 선수가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 연구단을 파견해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체육회와 함께 몽골과 라오스 등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ODA(공적개발원조) 스포츠 지원을 위한 교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체육회는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국립체육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그 후속으로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역도 선수단이 그 해 7월 한 달간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베트남체육회와 MOU를 체결했고, 제주도장애인체육회도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몽골장애인체육회, 몽골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각각 MOU를 체결함으로써 저개발 국가의 장애인체육을 지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포츠 국제 교류는 제주의 스포츠 거점화와 제주형 스포노믹스 구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평화 구축과 국가 간 상생번영의 정부 정책과도 부합한다앞으로 스포츠 교류를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