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도의회 3일 개원…의장·부의장 등 선출
제11대 도의회 3일 개원…의장·부의장 등 선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민주당-희망제주 원내대표 협상 결렬…부의장 등 배정놓고 입장 차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장에서 당선인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정 설명회를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장에서 당선인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정 설명회를 열었다.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는 3일 개원한다.

제주도의회는 3일부터 나흘간 제361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제11대 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43석(교육의원 5석 포함)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29석을 차지, 원내 1당 체제를 확고히 했다.

그래서 전반기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3선인 김태석 의원(제주시 노형동 갑)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당선인 의총에서 투표방식으로 신임 의장 후보에 김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

민주당은 교육위를 제외한 6개 상임위 중 문화관광체육위를 제외해 5명의 상임위원장 후보 추천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장 추천 후보를 보면 ▲의회운영위원장 김경학 의원(제주시 구좌읍·우도면) ▲행정자치위원장 강성균 의원(제주시 애월읍)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고태순 의원(제주시 아라동) ▲환경도시위원장 박원철 의원(제주시 한림읍) ▲농수축경제위원장 고용호 의원(서귀포시 성산읍)이다.

그런데 민주당 원내 대표인 김경학 의원과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이 연합한 ‘희망제주’ 교섭단체 대표인 한국당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2동)은 1일 면담을 갖고 부의장과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등의 배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면담에선 부의장 2명과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및 예산결산위원장에 대한 배정 문제를 놓고 원내 1당인 민주당과 야권 연합인 ‘희망제주’ 의 원내대표가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 2명 등 의장단과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재석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과반을 넘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 사전에 합의된 결과대로 제361회 본회의에서 결정될 것이 유력해졌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29일 지역구 도의원 31명, 교육의원 5명, 비례대표 7명 등 당선인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및 의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의정 활동에 필요한 사항과 의사운영 일정,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