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 김태석 의원
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 김태석 의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부의장에 3선 김희현.허창옥 의원...상임위원장 5명도 추대

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 김태석 의원(63·제주시 노형동 갑)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3선 김희현 의원(59·제주시 일도2동 을)과 무소속 3선 허창옥 의원(55·대정읍)이 각각 선출됐다.

3일 열린 도의회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태석 의원은 재석 의원 42명 중 과반이 넘는 38(90%)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김희현·허창옥 부의장도 각각 38(90%)를 획득했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된 것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이라 본다. 시대적 소명에 맞춰 도민만 바라보며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전체 43석 중 29(67%)을 차지해 다수당 된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의장에 김태석 의원을 추대했고, 부의장 2명 중 1명은 야당 또는 무소속에 배분하기로 했다.

의장단(의장·부의장) 구성이 마무리 된 가운데 민주당은 5명의 상임위원장 후보 추천도 마무리했다.

면면을 보면 의회운영위원장 김경학 의원(제주시 구좌읍·우도면) 행정자치위원장 강성균 의원(제주시 애월읍)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고태순 의원(제주시 아라동) 환경도시위원장 박원철 의원(제주시 한림읍) 농수축경제위원장 고용호 의원(서귀포시 성산읍)으로 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야당 또는 무소속 몫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김희현(왼쪽)·허창옥 부의장
김희현(왼쪽)·허창옥 부의장

교육위원회도 5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3선 오대익 의원(서귀포시 동부)과 재선 부공남(제주시 동부강시백 의원(서귀포시 서부)이 전반기 교육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선거에 앞서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다수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 출신 의원 5명으로 구성된 교섭단체 희망제주간에 입장차가 커 진통이 이어졌다.

희망제주는 전·후반기 부의장 1명과 상임위 1명을 배분해 줄 것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5명으로 구성된 교섭단체인 만큼 전반기에만 상임위원장 1명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여 타협이 이뤄지지 못했다.

희망제주 원내대표인 자유한국당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2)민주당은 희망제주를 교섭단체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민주당은 이미 의원총회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태석 의장은 진보와 보수에 대한 불균형으로 벌어지는 일은 갈등이 아니라 일상적인 하나의 과정이며 일방적인 의사결정이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