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외도파출소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인력 확충을 통해 도내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를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 내도동 688㎡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외도파출소는 앞으로 도평동과 외도동, 내도동, 이호동 등 인구 2만4996명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외도파출소 신설은 외도 택지개발과 각종 편의시설 증가로 인한 상주·유동인구 유입으로 치안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제주지역은 2012년 이후 5년간 제주지역 인구증가율이 무려 12.6%를 기록, 전국 인구 증가율(1.6%)의 7.9배에 달하는 등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그동안 지방청 외사과와 서귀포서 형사과를 비롯해 아라파출소와 외도파출소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하고 지난 5년간 317명의 인력을 확충하는 등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인력과 조직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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