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을 위한 작은 바람!
여름철 건강을 위한 작은 바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소이,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가 지나고 덥고 습한 장마가 연이어 찾아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맘때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인해 열대야와 불면증, 만성피로감, 무기력증 등으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면역력이 저하돼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리고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게 된다.

이런 때 흔히 알고 있는 냉방병이나 감염성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은 실내외 과도한 온도차이로 인해 생기며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해주고 따뜻한 물을 섭취,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의 냉각탑수에 존재해 이 오염된 물이 물 분자형태로 공기에 퍼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는 감염병이다. 이 균은 25~45도의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수돗물 등에서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고 가습기, 분수대, 수영장, 온천 등에도 존재한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냉각탑을 일년에 2~4회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에어컨 가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필터를 2주 간격으로 청소하고 필터가 마르면 에어컨을 끼운 뒤 송풍으로 30분간 작동 시킨 후 사용한다. 또한 실내온도를 25~28℃ 정도로 유지하고 부엌 개수대나 화장실 욕조, 세면대, 샤워기, 비데 등도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 냉각기 등 주변 환경 청결유지로 무덥고 습한 이때 냉방병과 레지오넬라증으로부터 내 주변인들의 건강을 챙겨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