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천 오수 유입 원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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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올레시장 주변 하수관로 정비 중 2곳서 오수관, 우수관으로 잘못 연결
서귀포시, 6일부터 시장에 매설된 우수관, 오수관으로 연결하는 공사 착수
서귀포시 동홍천 서신교 아래로 연결된 우수관에서 오수가 유출되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천 서신교 아래로 연결된 우수관에서 오수가 유출되고 있다.

속보=서귀포시는 동홍천에 연결된 우수관에서 오수가 배출되고 있다는 본지 보도(6월 25일자 3면 보도)에 따라 주변에 매설된 오·우수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우수관으로 오수가 배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6일부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매설된 우수관을 오수관으로 연결하는 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우수관 40~50m 간격으로 있는 집수구를 오수관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우수관(직경 400~500㎜)은 1990년대 초 통로 곳곳을 따라 약 1㎞ 구간에 매설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장 주변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벌이다 2곳에서 오수관을 우수관으로 잘못 연결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복구공사를 벌인 후 추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시장 내 우수관으로 오수가 흘러든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비를 막는 아케이드 상가로 조성돼 있기 때문에 매설돼 있는 우수관이 불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수관을 오수관으로 연결하면 더 이상 동홍천으로 오수가 흘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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