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정신건강전문요원 2명을 배치,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에게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자살시도자가 퇴원한 후에도 전화 및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게 된다.
한라병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분석 결과 자살시도자 중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은 경우 전반적인 자살위험도가 감소하고 우울감 등 정신상태가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사후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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