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년比 297t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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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주지역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6년보다 279t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부는 전국 TMS 부착 63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7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361459t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4218t이 감소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제주지역은 6(발전소 2, 환경관리센터 2, 종이제조 2) 사업장이 포함됐고, 전국적으로 배출량이 줄었지만 제주는 전년보다 늘었다.

지난해 제주지역 배출량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로 2653t이며, 전년 2382t보다 271t(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배출량 가운데 발전소 배출량이 2581t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주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NOx(질소산화물)1809t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1642t 보다 167t(10%) 늘었다.

SOx(황산화물)는 지난해 770t 배출됐고, 전년 660t보다 110t(17%) 늘었고, 먼지(a)48t으로 전년보다 2t 늘었다.

한편 TMS 부착대상은 설비용량이 50이상인 발전시설, 소각용량이 시간당 0.4t(사업장 폐기물), 1t(생활폐기물) 이상인 소각시설 등이며, 질소산화물 등 7개 항목을 측정한다.

측정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초과배출부과금이 부과된다.

자세한 결과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오염물질 관리시스템(www.stacknsky.or.kr)에 지난 2일부터 공개되고 있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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