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국공원 조성 사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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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훈청, 봉안묘 5000기 추가 추진...2025년 준공 예정
매입 예정지 항공 사진
매입 예정지 항공 사진

제주시 노형동 산 19-2번지 일원 제주시충혼묘지를 확장하는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개원 후 봉안묘 조기 만장에 따른 초과 안장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보훈청이 제주국립묘지 인근 부지인 제주시 노형동 산 17-1번지 17만3297㎡(약 5만2500평) 부지에 봉안묘 5000기 추가 확보를 위한 (가칭)제주호국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1년 준공될 예정이며, 봉안묘 5000기와 봉안당 5000기로 결정됐다. 당초 봉안묘 1만기로 계획됐으나 절반으로 축소되며 도내 보훈단체에서 반발했다.(본지 5월 9일자 4면 보도)

제주도는 국립묘지 개원 후 조기 만장에 따른 초과 안장수요와 국립묘지 조성에 따른 인근 도로의 교통난 및 주차난,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방문객 불편이 예상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호국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호국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건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주도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고, 11일부터 열리는 제36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됐다. 부지(17만3297㎡)매입 비용은 36억원 가량이다.

‘제주호국공원 조성 부지매입 공유재산계획변경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하면 1차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예산 310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진입로 확·포장, 자연장지(봉안묘) 조성, 주차장·산책로 및 휴게공간 조성, 호국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보훈청 관계자는 “제주의 특성상 봉안당보다 봉안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예상치 못한 안장에 대비해 자연장지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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