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수요 증가로 지하수 지속이용량 위험 수준"
"물 수요 증가로 지하수 지속이용량 위험 수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물관리 종합대책 워킹그룹 회의서 "수자원 통합 관리 체계 구축 필요"

제주지역 물 수요 증가로 인한 지하수개발 급증으로 지속이용 가능량이 위험 수준에 접근했다는 지적과 함께 수자원 통합 이용·관리체계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형 물관리 종합대책 마련 워킹그룹 3차 회의를 워킹그룹 위원 및 유관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박준형 차장은 ‘상수도-농업용 지하수 연계 통합 공급·관리체계 구축’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제주의 수자원 현황 및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구증가 및 개발사업,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생활용 지하수개발이 급증, 수자원 지속이용 가능량이 위험 수준에 접근했다는 지적이다.

지속이용 가능량 176만8000t/일 대비 취수허가량은 157만9000t/일로 89%에 도달했고, 대정·한경·한림·애월·조천지역의 취수허가량은 지속이용 가능량을 초과, 앞으로 추가 개발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한정된 수자원의 보전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해 통합관리가 필요하지만 기존 관정 소유주의 배타적·독점적 이용인식이 팽배한 점은 효율적 이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차장은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상수도-농업용 지하수시설 단계별 공유 추진 ▲용도별 수질관리 폐지→지하수 수질 등급별 관리방안 추진 ▲수자원 통합·공급 관리 체계 구축 ▲수자원 통합물관리 조직 신설 및 전문인력 육성 등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