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제주, 안방서 리그 2위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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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경남과 격돌
양 팀 승점 차 고작 2점…패할 경우 순위 뒤바뀌어
제주, 홈 부진 탈출·‘최강’ 전북 대항마 입지 마련 각오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경남FC를 제물 삼아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제주는 11일 오후 7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를 치른다.

15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제주는 834(승점 27)로 리그 단독 2위를 질주 중이다. 경남은 744(승점 25)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2. 패하면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치러진 이번 시즌 한차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0-2로 졌다.

하지만 최근 성적만 놓고 봤을 때 분위기는 제주가 더 좋아 보인다. 제주는 지난 7일 열린 수원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예열을 마쳤다. 최근 4경기에선 3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경남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지난 7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고, 최근 4경기에서도 211패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안방에서의 부진이 제주의 발목을 잡는다. 올 시즌 원정에서 611패의 초강세를 보이는 반면 홈에서는 223패의 좋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전반기 막판에 부상을 당한 경남의 에이스말컹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와 6위 상주 상무(승점 22)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2경기밖에 차이 나지 않는 만큼 제주는 경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제주가 경남을 제물 삼아 안방 부진에서 탈출하고, ‘리그 최강전북의 강력한 대항마로서의 입지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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