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교통사고 처리 건수 2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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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급격한 차량증가로 경찰의 교통사고 처리 건수가 처음으로 연간 2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경찰이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인력 및 조직 확충을 추진한 결과, 교통조사 만족도 등 치안서비스가 대폭 상승했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 교통사고 처리 건수는 2015년 1만6656건, 2016년 1만8939건에서 지난해 2만11건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도내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했지만 제한된 인력 문제 등으로 지난해 기준 제주경찰청 교통조사관의 1인당 연평균 사건처리 건수는 전국 평균(22.2건)의 두 배에 달하는 44건으로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 가장 높았다.

또 교통사고 처리기간이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장기사건 비율이 13.6%를 기록했고, 교통사고 만족도도 66.6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 지방청에 교통조사계를 신설하고, 일선서 교통조사관 인력을 기존 42명에서 54명으로 증원했다.

그 결과 올해 6월까지 교통조사관 1인당 평균 교통사고 처리 건수는 28.8건으로 15.2건 감소했고, 장기사건 비율도 5.2%로 8.4%나 감소했다.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던 교통조사 만족도 역시 17.4점 오른 84점을 기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 시스템 개선과 문제점 보완을 통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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